평택 주택가 공원서 외국인 10여명 각목·방망이 집단 난투…2명 부상
서울신문 · 경기 평택시 · 2026-10-06
경기 평택 포승읍의 한 주택가 공원에서 외국인 10여명이 각목과 방망이를 휘두르며 집단으로 싸우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경찰이 러시아·키르기스스탄 국적 남성 2명을 입건했지만 달아난 가담자 상당수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3일 오후 11시30분쯤 경기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의 한 주택가 공원에서 외국인들 사이에 집단 폭행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자율방범대원이 촬영한 영상에는 여러 명이 몸을 웅크린 상대를 향해 각목과 방망이를 휘두르고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토대로 싸움에 10여명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과 키르기스스탄 국적 20대 남성을 입건했다. 다친 것으로 확인된 2명은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고, 경찰은 도주한 나머지 가담자들의 신원을 확인해 추가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