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두바이 부기장, 비상용 도끼로 기장 공격 후 '고의 추락' 시도…테러 연계 수사

파이낸셜뉴스 · 해외 · 아랍에미리트·이스라엘 · 2026-10-06

두바이발 텔아비브행 여객기에서 기장을 비상용 도끼로 공격한 부기장이 여객기를 이스라엘 상공에서 고의로 추락시키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UAE 당국은 그를 자국으로 압송해 사전 계획이나 외부 세력 개입 여부를 밝히는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지난달 30일 두바이국제공항을 출발해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에서 부기장 하맘 알함마미(29·오만 국적)가 기내 비치된 비상용 도끼로 기장 스미트 마차르(인도 국적)를 공격한 뒤, 여객기를 30초 만에 4200m 급강하시켜 고의로 추락시키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를 흘리던 기장이 조종석 밖으로 나와 도움을 청하자 이스라엘 국적 승객들이 맨몸으로 부기장을 제압했고, 여객기는 사우디 북서부 타부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부기장은 오만항공 재직 당시에도 극단주의 성향 우려로 비행훈련에서 배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UAE 검찰총장은 그를 자국으로 압송해 테러 활동과의 연계성, 사전 계획이나 외부 지시 여부를 규명하도록 특별수사팀에 지시했다.

원문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