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북서쪽 해상서 어선 전복…한국인 선장 등 2명 실종, 9명 구조

서울신문 · 제주 차귀도 해상 · 2026-10-05

5일 새벽 제주 차귀도 북서쪽 해상에서 29톤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돼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승선원 11명 중 9명은 인근 민간 어선에 구조됐지만, 애초 신고된 승선원이 8명이었던 사실이 드러나며 안전관리 부실 논란도 제기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3시4분쯤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29톤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배에는 한국인 선장 1명, 인도네시아 선원 9명, 베트남 선원 1명 등 11명이 타고 있었으나, 출항 신고 당시 승선원은 8명으로 기재돼 있어 경위가 확인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선원 8명과 베트남 선원 1명 등 9명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민간 어선 3척에 구조돼 경미한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민간 어선을 동원해 실종된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원문 ·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