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외해 유도 작전 중 그물 뚫고 다시 공원 수로로

위키트리 · 부산 동구 · 2026-10-04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 2주 넘게 머물던 상어 '부캉이'를 먼바다로 돌려보내려는 유도 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3일 낮 그물을 뚫고 다시 친수공원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상어를 보려는 인파가 한 달 가까이 몰리면서 북항 일대는 때 아닌 명소가 됐다.

지난달 18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된 길이 3~3.5m가량의 상어는 SNS를 통해 '부캉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부산시와 해양경찰,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은 직접 포획 대신 선박과 워터펌프로 물살을 일으켜 상어가 스스로 외해로 나가도록 유도하는 작전을 이어왔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3일에도 특수 제작한 그물을 동원해 유도 작전을 재개했지만, 부캉이는 낮 12시2분쯤 그물을 뚫고 다시 친수공원 수로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 연휴 동안에만 수만 명이 몰리는 등 한 달 가까이 구경 인파가 이어지면서 관계기관은 상어의 안전한 방류와 시민 안전 관리를 동시에 고심하고 있다.

원문 ·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