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국민·하나·BNK까지…주요 은행 연쇄 해킹에 고객정보 줄줄이 유출
뉴시스 · 전국 · 2026-10-04
신한은행에서 시작된 해킹 공격이 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까지 번지며 은행권 보안이 뚫렸다. 주민등록번호와 연소득·대출한도 등 민감한 금융정보가 빠져나가면서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신한은행의 대출모집인용 모바일 서비스 ‘M신한’이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2만5000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이름과 전화번호, 연소득, 대출한도는 물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까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뒤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해킹으로 고객 11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하나은행에서는 영업지원시스템(ODS)에 비정상 접근이 발생해 고객 89명의 주민번호·주소·연락처 등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BNK부산은행까지 보안 이슈가 포착되면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을 긴급 소집해 전수 점검에 나섰고, 일각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공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