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성급 호텔 수영장서 염소가스 누출…투숙객·직원 59명 병원行
파이낸셜뉴스 · 제주 서귀포시 · 2026-10-02
1일 오전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의 5성급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 수영장에서 소독약 혼합 오류로 염소가스가 누출돼 투숙객과 직원 등 5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 염소가스 농도가 소방 기준치의 50배에 달해 호텔 측은 수영장 운영을 중단하고 공식 사과했다.
1일 오전 10시40분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5성급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 수영장에서 소독약 비율이 잘못 섞이며 염소가스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10분 만인 오전 10시50분 현장에 도착해 대피방송을 하고 임시 의료소를 차렸으며, 측정된 염소가스 농도는 50ppm으로 기준치 1ppm의 50배에 달했다. 투숙객과 직원 등 59명이 구토·어지럼증·두통·기침 등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는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텔 측은 사고 직후 수영장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공식 사과문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