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 앙심" 미용실서 흉기 난동 부린 80대, 계획범행 인정돼 징역 20년

머니투데이 · 경남 거제시 · 2026-10-01

경남 거제의 한 미용실에서 과거 시술 후 피부병이 생겼다며 흉기를 휘두른 8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가 사전에 흉기를 구입하고 업소를 미리 답사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을 인정했다.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은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8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전북 전주 자택에서 흉기를 챙겨 경남 거제시까지 이동한 뒤, 1년 전 이용했던 미용실에서 시술을 받은 후 피부병이 생겼다며 앙심을 품고 업소 직원과 손님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살해 의도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범행 전 흉기를 구입하고 업소를 사전에 살펴보는 등 계획적 범행 정황이 뚜렷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과거에도 의사를 흉기로 찌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