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DMZ 北지뢰 폭발은 정전협정 위반"...현장서 대인지뢰 최소 4발 확인
파이낸셜뉴스 · 경기 파주시 · 2026-10-01
지난 21일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유엔군사령부가 30일 "정전협정 위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27~29일 사흘간 진행된 한·유엔사 합동 현장조사에서 북한제 대인지뢰가 추가로 발견돼 현장에 매설된 지뢰만 최소 4발로 늘었고, 합참은 북한에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유엔군사령부는 30일 지난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대인지뢰를 매설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조사 결론을 발표했다. 유엔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한국군과 합동으로 진행한 현장조사에서 북한제 플라스틱 대인지뢰 1발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이로써 폭발 현장 일대에서 확인된 지뢰는 최소 4발로 늘었다. 합참은 이날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북한에 사과와 함께 상응하는 책임 조치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냈다. 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와 현장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번 폭발이 유실 지뢰가 아닌 고의로 매설된 지뢰밭에서 비롯됐다고 최종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