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반포 재건축 현장서 낙하한 콘크리트에 30대 카자흐스탄 노동자 숨져

뉴스핌 · 서울 서초구 · 2026-10-01

서울 서초구 반포동 현대건설 재건축 현장에서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노동자가 천장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잔재물에 맞아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45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 재건축 공사 현장 23층 세대에서 청소 작업을 위해 대기하던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노동자가 천장 콘크리트 잔재물에 맞아 숨졌다. 할석(콘크리트 파쇄) 작업자가 천장의 콘크리트 잔재물을 제거하기 위해 재해자를 세대 밖으로 대피시킨 뒤 잔재물을 떨어뜨렸으나, 예상 낙하 범위를 벗어나며 재해자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경찰·고용노동부 조사에 협조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원문 ·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