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DMZ 폭발은 北 지뢰"...TNT·RDX 검출에 "북한군 소행 가능성 매우 높다"
파이낸셜뉴스 · 경기 파주시 · 2026-09-29
지난 21일 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해 합참이 28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폭발 현장 잔해에서 TNT와 RDX 성분이 검출되고 남측 지뢰에 쓰이는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아 북한군 소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군은 최종 확인 시 상응 조치를 예고했다.
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작전차장은 28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폭발 지점은 군사분계선(MDL) 이남 약 10m 지점으로, 지난해 9월 북한의 지뢰 매설 정황이 포착된 지점과 불과 10여m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물에서는 TNT와 RDX 등 폭약 성분과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으나 남측 지뢰에 사용되는 철제 파편은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과 장병 증언 등을 종합해 최종 판단을 내릴 계획이며, 북한군 소행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