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가장이 아내·자녀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수사
서울신문 · 충북 옥천군 · 2026-09-28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충북 옥천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부부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경찰은 가장인 남편이 아내와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화단에서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고, 10여 분 뒤 그의 집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아내와 10대 자녀도 숨진 채로 발견됐다. 집 안에는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었고, 이 가족과 관련한 112·119 신고 이력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가장이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