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가 시진핑이라서"…성남 분당 중식당에 복면 괴한 침입해 농약 테러

경기일보 · 경기 성남시 분당구 · 2026-09-25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식당에 한밤중 복면을 쓴 남성들이 침입해 페인트를 뿌리고 식재료에 농약을 살포한 뒤 달아났다. 식당 측은 상호가 "시진핑"이라는 이유로 지난 7월에도 간판 테러를 당했다며, 이번에도 같은 동기의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30분쯤 "시진핑"이라는 이름의 중식당 주인이 "누군가 가게에 침입해 훼손했다"고 신고했다.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이 새벽 시간대 복면을 쓴 채 침입해 페인트를 뿌리고 집기를 훼손했으며, 냉장고 안 식재료 주변에서는 빈 농약·살충제 용기가 여러 개 발견돼 오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식당 관계자는 "상호를 문제 삼아 안 바꾸느냐는 항의 전화를 받아왔고, 지난 7월에도 간판에 검은색 스프레이 테러를 당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들의 신원과 동기를 추적하고 있다.

원문 ·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