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고 인근 상습 신체노출범 5개월 만에 검거…아동학대 혐의 추가

한국일보 · 대전광역시 서구 · 2026-09-24

지난 4월부터 대전 서구 도솔산 등산로와 여고 인근에서 여성들 앞에 신체를 노출해온 50대 남성이 경찰 특별수사팀에 5개월 만에 붙잡혔다. 여고생 등 청소년이 피해를 본 점이 확인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3일 공연음란 혐의로 56세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복면과 마스크,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대전 서구 도솔산 등산로와 인근 여고 주변에서 여성들 앞에 신체를 노출해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00여 명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꾸려 CCTV 98대를 분석하고 드론 순찰과 잠복 수사를 병행한 끝에 이날 오후 A씨를 주거지 앞에서 붙잡았다. 피해자 중 청소년이 포함된 점을 고려해 공연음란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대상 성적 학대)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원문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