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직 경찰관 아내 보복살해, 검찰 강도살인 혐의 추가 구속기소

경향신문 · 제주 서귀포시 · 2026-09-23

제주 서귀포에서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한 전직 경찰관에게 검찰이 강도살인 혐의를 추가해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그가 보복 목적과 함께 귀금속 등 재물을 빼앗으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판단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살인 등) 및 강도살인 혐의로 전직 경찰관 50대 남성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월 23일 새벽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아내의 주거지에 침입해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가정폭력으로 신고당해 접근금지 명령과 함께 수사·재판을 받게 되자 보복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계좌거래 분석 등을 통해 범행 당시 재물을 빼앗으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보고 강도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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