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나온 모자의 비극…안성 나눔장터 덮친 1t 트럭에 2명 사망
서울신문 · 경기 안성시 · 2026-09-20 11:18
19일 오전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서 열린 나눔장터 행사장에 중고물품 수거 1톤 트럭이 그대로 돌진해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18분쯤 경기 안성시 공도읍 도서관 앞 어린이공원에서 시가 주최한 나눔장터 행사장에 60대 남성이 몰던 1톤 중고물품 수거 트럭이 그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았던 40대 여성과 10대 아들이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에 있던 20대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고 60대 남성 등 4명도 다쳤다. 운전자 A씨는 처음엔 "감속 페달을 밟으려다 가속 페달을 밟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