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모 캐리어 유기 살인' 사위에 검찰 무기징역 구형
SBS · 대구광역시 중구 · 2026-09-18
대구에서 함께 살던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용 캐리어에 담아 하천변에 유기한 20대 사위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보호관찰 35년도 함께 요청했다.
조모(26)씨는 지난 3월 대구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던 40대 장모를 손발로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넣어 20분 거리의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발달장애가 있어도 폭력성향 교정이 어렵다"며 무기징역과 함께 전자장치 부착 30년, 보호관찰 3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씨가 과거에도 폭력 전력이 있다는 점을 양형 이유로 들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