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베르데 고교생 버스 절벽 추락…25명 사망
외신 종합 · 해외 · 카보베르데 · 2026-09-08
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 포고섬에서 화산 분화구 소풍을 마치고 돌아오던 고교생들을 태운 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약 30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운전기사를 포함해 최소 25명이 숨져 카보베르데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로 기록됐다.
지난 5~6일 카보베르데 포고섬의 캄파나스 데 시마 도로에서 인근 지역 고교생들을 태운 버스가 피코 두 포고 화산 분화구 마을로의 연례 소풍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도로를 이탈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이 버스는 32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운전기사를 포함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8~14명이 다쳤다. 이 소풍은 학교 공식 행사가 아니라 운전기사가 매년 사적으로 주최해온 행사였으며, 운전기사 본인도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조제 마리아 페레이라 네베스 카보베르데 대통령은 이를 "대재앙"이라 칭하며 애도했고 정부는 이틀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