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누나가 KBS 드라마에"…부산 오피스텔 추락사 유족 청원에 방송사 답변 요건 충족

KNN · 부산 부산진구 · 2026-09-06

2024년 스토킹·데이트폭력 끝에 20대 여성이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의 유족이 "가해자의 친누나가 KBS 드라마에 출연 중"이라며 올린 시청자 청원이 하루 만에 1000명 넘는 동의를 얻어 KBS의 답변 요건을 채웠다.

숨진 20대 여성 A씨는 2023년 8~10월 전 남자친구 B씨로부터 자택에 찾아와 와인잔으로 자해 위협을 하는 등 지속적인 스토킹과 폭행에 시달리다 2024년 1월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졌다. A씨의 어머니는 지난 3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가해자의 친누나가 현재 KBS 저녁 일일드라마에 비중 있는 배우로 출연 중"이라며 방송사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 청원은 게시 하루 만인 4일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KBS의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고, 유족은 "죽은 딸의 가해자 가족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KBS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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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