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발코니 난간 밧줄로 끌어올리다…설치업체 대표·직원 2명 추락사

SBS · 인천 계양구 · 2026-09-05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코니 난간 교체 작업을 하던 창호업체 대표와 직원이 18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안전띠 등 추락 방지 장비 없이 밧줄로 새 난간을 직접 끌어올리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오전 11시 25분쯤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아파트 6층 발코니에서 창호 공사업체 대표 A씨(68)와 직원 B씨(71)가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다. 이들은 기존 철제 난간을 철거하고 가로 3m가 넘는 새 난간을 1층에서 밧줄로 묶어 6층까지 끌어올린 뒤 설치 위치에 맞추던 중 추락했다. 해당 난간은 크기가 커 엘리베이터로 옮길 수 없었는데, 고소작업차를 이용하지 않았고 안전띠 등 추락 방지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두 사람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관련 방송 영상

원문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