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서 한국 선사 용선 유조선 피격…코스피 4%대 급락
헤럴드경제 · 해외 · 호르무즈해협 · 2026-09-04
호르무즈 해협에서 국내 해운사 장금상선(시노코)이 용선한 유조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 해양수산부는 한국 선박·선원은 아니라고 확인했지만 미·이란 확전 우려로 국내 증시가 4%대 급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장금상선이 해외 석유회사에 용선을 내준 유조선 "세네갈 프로스퍼리티"호가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 같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도 함께 피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금상선 측은 피격된 선박에 한국인 선원이 없으며 외국인 선원으로만 운항되고 있었다고 밝혔고, 해양수산부도 해당 선박이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국내 해운 등록 이력이 없고 한국인 승선자도 없다고 확인했다. 이번 피격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시설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군사행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확전 우려로 국내 코스피 지수가 4%대 급락하는 등 충격이 국내 경제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