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사망 900명 넘어…한국인 9명 실종 발전소 터널서 시신 수습
YTN · 해외 · 네팔 · 2026-09-01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대홍수로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는 수천 명에 달한다. 한국인 근로자 9명이 근무했던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도 시신 1구가 발견돼 우리 정부의 총력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재난관리청은 빙하 붕괴로 촉발된 이번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93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도 수천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수력발전소 터널 등 여러 시설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만 900여 명에 달해 네팔 군과 경찰이 헬기와 굴착기를 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인 실종자 9명이 근무했던 어퍼트리슐리(UT)-1 발전소 터널에서는 시신 1구가 수습됐으며,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도 헬기와 육로 수색을 병행하며 실종 국민을 찾고 있다. 이번 홍수는 기록적인 몬순 폭우와 고산지대 빙하 붕괴가 겹치며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