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허위종결' 부 경장, 오늘 검찰 송치…298건 전수조사 결과 발표
서울경제 · 제주 · 2026-09-01
제주에서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 처리해 30대 여성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의혹을 받는 부 모 경장이 1일 검찰에 구속 송치된다. 경찰은 그가 처리한 실종 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63건이 시스템에 미등록되거나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 경장은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30대 여성 장모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7차례나 조회하고도 안전을 확인하지 않은 채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거짓말하고 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실종 104일 만인 8월 숨진 채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못했다. 경찰은 부 경장이 처리한 실종 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해 63건이 시스템에 미등록되거나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1일 검찰 송치와 함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여죄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