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뱅뱅사거리 만취 마세라티, 6중 추돌…배달노동자 사망
연합뉴스 · 서울 서초구 · 2026-08-31
서울 서초구 뱅뱅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마세라티를 몰던 40대 남성이 오토바이·택시·버스를 잇달아 들이받는 6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배달노동자가 숨졌고, 운전자는 도주 우려로 구속됐다.
지난 27일 밤 11시 40분쯤 서초구 뱅뱅사거리 인근에서 흰색 마세라티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다른 차량들과 잇따라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몰던 40대 배달노동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현행범 체포했고, 30일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운전자는 조사에서 "들이받은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해 공분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