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여성 허위종결 경장 구속…104일 만에 장미란씨 시신 확인
KBS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2026-08-29
제주에서 5월 접수된 30대 여성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 처리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실종 104일 만인 지난 24일 한림읍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부검 결과 장미란씨로 최종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모(35) 경장은 지난 5월 접수된 장씨의 실종 신고를 자체 종결하면서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교통사고 사망"이라는 허위 사유를 입력한 혐의를 받는다. 부 경장은 장씨와 통화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통신사 통화 기록에는 관련 내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7월 접수된 60대 남성 실종 신고도 같은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사실이 확인됐고, 해당 실종자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 경장이 유사한 방식으로 처리한 실종 사건이 더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