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신고까지 가로챘다…118명 울린 102억대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MBC강원 · 강원특별자치도 · 2026-08-27
강원경찰청이 중국 길림성 공안과 공조해 고령층 등 118명으로부터 102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국인 조직원 6명은 국내로 강제 송환돼 구속 송치됐다.
이들 조직은 중국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체크카드가 발급됐다"는 문자로 피해자를 속여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뒤 개인·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썼다. 심지어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는 전화까지 가로채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고립시킨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중국 현지에서 해외 총책 등 중국인 4명과 한국인 6명 등 10명을 검거했으며, 한국인 조직원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해외 거점화·고도화되는 추세라며 국제 공조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