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버지 폭행해 숨지게 하고 "넘어졌다" 거짓말한 전 복싱 국가대표 아들
연합뉴스TV · 인천광역시 · 2026-08-27
뇌병변 장애가 있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20대 아들이 술에 취해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넘어져 사망했다"고 거짓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법원은 존속살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년을 확정했다.
인천에 사는 A씨는 알코올 의존 증후군을 앓으며 아버지와 단둘이 지내던 중 술에 취해 귀가한 뒤 아버지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12에 신고하면서 아버지가 스스로 넘어져 숨졌다고 거짓 진술했지만, 부검과 현장 조사 과정에서 폭행 정황이 드러났다. A씨는 중·고교 시절 6년간 복싱 선수로 활동하며 2016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존속살해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0년을 선고했고, 최근 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