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금지 명령도 무시…제주서 전직 경찰관, 별거 아내 살해 후 도주

MBC · 제주 서귀포시 · 2026-08-26

실종 신고까지 됐던 전직 경찰관이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별거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검거됐다. 경찰의 초동 대응 실패가 도마에 올랐다.

50대 남성 B씨는 이혼소송 중이던 아내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법원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그는 25일 0시3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아내의 주거지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뒤 차량으로 경기도까지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B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져 가족이 실종 신고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실종 신고 접수 후 30시간 넘게 안전 확인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제주 실종 허위종결 사건에 이어 또다시 초동 대응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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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