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전 실종 등반가,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서 시신으로 발견
YTN · 해외 · 스위스 · 2026-08-25
1992년 스위스 알프스 바이스미스 등반 중 실종된 벨기에 국적 등반가 2명의 유해가 폭염으로 녹은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됐다. DNA 대조로 신원이 확인되며 34년 미스터리가 풀렸다.
지난 7월 26일 한 등산객이 스위스 남부 트리프트 빙하에서 시신 두 구를 발견했고, 스위스 발레주 경찰이 DNA 감식 결과 1992년 9월 실종된 벨기에 등반가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해발 4,017m 바이스미스 정상 등반 중 악천후를 만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폭염으로 알프스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수십 년 전 실종자들의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