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새벽 덮친 산사태…아파트 1층 매몰, 1명 사망
MBC · 경남 거제시 · 2026-08-21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1층을 덮쳤다. 매몰됐던 주민 3명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됐으며, 거제·통영 지역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검토되고 있다.
17일 오전 4시 42분쯤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1층 세대를 덮쳤다. 경찰과 소방은 인력 170여 명과 장비 62대를 투입해 매몰된 주민을 구조했으며,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1명이 끝내 숨졌다. 거제에는 광복절 연휴 기간 사흘간 8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고, 한때 시간당 124.5㎜의 극한호우가 관측돼 기상청은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조선소 침수와 도로·하천 피해도 잇따르면서 경남도는 거제·통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