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률 47%…콩고 에볼라 '역대 최악' 확산, 확진 5000명 육박
KBS · 해외 · 콩고민주공화국 · 2026-08-21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 선언 석 달도 안 돼 사망자 23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악의 유행으로 기록됐다. 세계보건기구는 치명률이 최근 47%까지 치솟았다며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 공중보건연구소는 에볼라 누적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하고, 이 중 2300명 이상이 숨져 치명률이 약 47%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8~2020년 대유행 당시 사망자 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이 나라 역사상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에볼라 사태가 됐다. WHO 아프리카 지역사무소는 확진자 접촉자의 상당수를 추적하지 못하는 등 통제가 사실상 어려운 상태라고 우려를 표했다. 수도권으로의 확산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