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24mm '물폭탄'에 아파트 덮친 산사태…거제서 1명 사망
MBC · 경남 거제시 · 2026-08-20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산사태가 아파트 1층을 덮쳐 매몰됐던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거제 지역엔 하루 새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침수·고립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7일 오전 4시42분쯤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들며 1층 주민 3명이 매몰됐다. 이 중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1명이 병원 이송 후 숨졌고 나머지 2명은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 이날 거제에는 시간당 124.5mm의 폭우가 쏟아져 기상관측 사상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인근 덕포동과 상동동에서도 추가 산사태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70여 대와 인력 170여 명을 투입해 수색과 복구 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