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어머니 대피시키다…화재 피해 15층서 추락한 모자, 끝내 숨져

JTBC · 서울 강서구 · 2026-08-20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임대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이를 피하려던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추락해 숨졌다. 뇌병변 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아들이 대피시키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건물엔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오후 4시55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뇌병변 장애가 있는 61세 어머니를 30대 아들이 대피시키던 중 두 사람 모두 15층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87명을 투입해 24분 만에 초진에 성공했고 주민 40여 명이 자력 대피했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이 영구임대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노후 임대주택 소방시설 미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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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