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만의 폭우' 거제·통영 쑥대밭…학교 21곳 침수, 특별재난지역 건의
SBS · 경남 거제시·통영시 · 2026-08-19
경남 거제·통영 지역에 사흘간 800mm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며 학교 21곳과 상가 곳곳이 침수됐다. 사망 1명, 부상 4명이 발생했고 경남도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경남 거제에는 928mm, 통영에는 752.8mm의 비가 쏟아져 두 지역 모두 관측 이래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19일 새벽 기준 거제 일대에서는 사망 1명, 부상 4명이 발생했고 주택·도로 침수와 나무 전도 등 피해 신고가 2100건을 넘어섰다. 경남 지역 학교 21곳에서도 침수 피해가 접수돼 운동장이 진흙탕으로 변했고, 약국 18곳을 포함한 상가 곳곳도 침수됐다. 단수 상태인 1300여 세대는 늦은 시간까지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경남도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국세청은 거제·통영 지역 세금 납부기한을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