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년 만에 하와이 덮친 허리케인 '랄라'…대규모 정전에 도로 침수
뉴시스 · 해외 · 미국 · 2026-08-18
1등급 허리케인 랄라가 하와이 빅아일랜드를 스쳐 지나가며 강풍과 폭우로 대규모 정전과 도로 침수 피해를 냈다. 차량 사고로 1명이 숨지고 항공편 190여 편이 지연·결항됐다.
허리케인 랄라는 1871년 이후 처음으로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영향을 미친 허리케인으로, 최대 지속풍속 시속 120㎞의 1등급 세력으로 발달했다. 섬을 직접 강타할 가능성은 피했지만 남단을 스치며 강풍과 폭우를 몰고 와 도로가 침수되고 수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이어졌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빅아일랜드 사우스포인트 지역에서 차량 사고로 최소 1명이 숨졌고 지붕 19개가 날아갔으며 항공편 190여 편이 지연·결항됐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연방재난지역을 선포하고 복구 지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