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친구 살해 정재환, 시신 훼손 정황…유족 추가 고소
머니투데이 · 경북 경산시 · 2026-08-16
경북 경산시에서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4세 정재환에 대해 피해자 유족이 시신 손괴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부검 결과 관절 부위가 절단될 정도로 훼손된 흔적이 발견됐다.
지난 4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정재환(24)이 함께 술을 마시던 동갑내기 친구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했다. 부검 결과 목 인대, 오금, 정강이, 어깨 등 관절 부위 단면이 드러날 정도의 절단 흔적과 40여 곳의 자상·절상이 확인됐다. 피해자 유족 측은 배 부위가 피에 젖지 않은 점, 돌출된 장기가 눌린 흔적, 현장의 비닐봉지 등을 근거로 사후 시신 훼손 정황이 있다고 보고 시신 손괴 혐의로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재환은 앞서 경찰에 신상정보가 공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