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택시기사 강도살인 후 29년 도피…한국서 붙잡혀 송환
머니투데이 · 충남 서천군 · 2026-08-16
1997년 중국 톈진에서 택시기사를 강도살인한 뒤 한국으로 도피해 29년간 숨어 지낸 중국인 남성이 국내에서 붙잡혀 중국으로 강제송환됐다. 그는 선원 비자로 입국해 충남 서천군 등지에서 어선 일을 하며 신분을 숨겨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997년 3월 중국 톈진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택시기사를 상대로 강도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인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017년 선원 비자(E-10)로 한국에 입국해 충남 서천군 등에서 어선 일용직으로 일하며 신분을 감춘 채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그를 체포했으며, 지난달 24일 중국으로 강제송환했다. 이 사건은 29년 만에 신원이 확인돼 종결됐다.